서태지 “2000년 별거, 2006년 8월 부부관계 종결”
서태지 “2000년 별거, 2006년 8월 부부관계 종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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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온라인 뉴스팀] 가수 서태지 씨가 배우 이지아 씨와의 결혼과 이혼 사실이 드러난 지 열흘 만에 처음으로 공식 입장을 밝혔다.

서태지씨는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지아 씨와 1997년 10월 미국에서 둘만의 혼인신고를 마치고 부부생활을 시작했지만 2년 7개월만인 2000년 6월 별거를 시작했으며 2006년 8월 부부관계가 종결됐다"고 밝혔다.

서 씨는 또 이씨와의 만남과 관련해 "1993년 미국에서 지인의 소개로 이 씨를 처음 만났으며 한국과 미국에서 편지와 전화로 연락하며 호감을 갖게 됐고, 1996년 은퇴 후 미국 생활을 시작하며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지내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 내 혼인 기록을 제 때 정리하지 못한 데 대해서는 "각자 바쁜 생활로 인해 헤어진 상태에서도 혼인 기록을 정리하지 못했으나, 2006년 6월 이 씨 측이 단독으로 미국 법정의 이혼 판결을 받으면서 2006년 8월 부부관계가 종결됐다"고 설명했다.

서씨는 그동안 결혼과 이혼 사실을 숨긴 데 대해서는 "이미 헤어져 각자가 다른 길을 걷고 있는 상황에서 상대방을 세상에 발표한다는 게 있을 수 없는 일이 돼 마음에 담아둬야할 비밀이 됐다"고 해명했다.

이지아 씨가 제기한 위자료와 재산분할 소송에 대해서는 현재 소송을 진행 중이고 사실 확인 내용은 법원에만 제출한 상태이기 때문에 불필요한 언급은 자제하고자 한다며 그는 구체적인 업급을 피했다.

이 같은 서 씨의 입장은 이 씨가 밝힌 내용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이혼이 종결된 시점에 대해서는 이 씨 측이 주장하는 2009년과 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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