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완 장관, "건설업계 자구노력" 주문
박재완 장관, "건설업계 자구노력"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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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임해중기자]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건설업계의 자구노력을 주문했다. 박 장관은 15일 임페리얼팰리스호텔에서 건설업계 대표와 가진 오찬 간담회에서 정부 차원에서 건설경기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박 장관은 간담회에서 "최근 건설경기 부진으로 일부 건설사가 경영난을 겪고 있는 것은 매우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는 건설업계의 어려움과 국민경제에 미치는 파급 효과를 감안해 5월 건설경기 연착륙 및 주택공급 활성화 방안을 마련했다"며 "정부 차원에서 이런 노력을 지속하는 한편 건설업계도 자구노력을 꾸준히 기울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삼규 대한건설협회 회장은 모두 발언을 통해 "거래감소와 민간투자 위축 장기화로 주택경기는 도무지 회복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며 "설상가상으로 업계 경영부담을 가중시키는 최저가 낙찰제가 내년부터 100억원 이상 공사로 확대돼 근심이 날로 커지고 있다"고 토로했다.

최 회장은 "건설업계의 위기상황을 감안해 정부가 다양한 대책을 발표했지만 현재 상황을 발전시키기엔 크게 미흡하다"며 "건설업계의 절박한 현실을 이해해 보다 효율성 있고 획기적인 정책을 마련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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