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신경희기자] 은평 뉴타운에 100여동 규모의 한옥마을이 조성된다.
서울시는 한옥 부흥시대를 견인하고 역사·문화·관광 상품으로 육성하기 위해 은평뉴타운에 2014년까지 한옥마을을 짓겠다고 19일 발표했다.
은평 한옥마믈은 1~2층 높이에 가구당 99~165㎡ 규모로 설계될 예정이다. 기본방향은 현대인의 삶에 적합하고 토지효율을 높일 수 있는 친환경 웰빙 한옥이다.
시 관계자는 "좁고 불편하다는 기존 한옥에 대한 통념을 깨고 현대인의 도시생활에 적합한 미래형 모델을 구상중"이라며 "은평 한옥마을이 주변 진관사, 삼천사 등과 북한산 둘레길이 연계되면 서울의 새 관광명소로 각광받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서울시는 올해 안에 SH공사가 발주하는 현상공모를 통해 전체계획안을 선정할 예정이다. 내년 초에는 은평 한옥마을을 '서울시 한옥 보전 및 진흥에 관한 조례'에 따른 한옥밀집지역으로 지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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