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상호저축은행중앙회가 공중파 TV CF를 제작한데 이어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이 자체적으로 TV광고를 계획하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 동안 개별 저축은행이 케이블TV 등을 통해 방송 광고를 한 사례는 있었으나, 공중파 TV를 통해 광고물을 내보낸 적은 없었다.

17일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의 관계자는 자체 TV광고 제작을 위해 광고대행사를 공개입찰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은 지난 달 저축은행중앙회가 업계의 이미지 개선 및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TV CF를 제작하면서 광고 배경으로 선정됐었다.

현대스위스저축은행 관계자는 “내년부터 저축은행중앙회 광고와 더불어 자체 TV광고를 내보내면 홍보 효과를 배가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적극적인 홍보전략을 통해 고객에게 신뢰도를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은 개별저축은행이 TV광고를 제작하는 것이 처음이기 때문에 제작과정에 다소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대스위스저축은행 관계자는 “TV광고 제작이 생소해 저축은행중앙회에 조언을 구하고 있다”며 “올 연말까지 공개입찰을 통해 광고대행사를 선정한 뒤 내년 초에 방송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