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호재'…코스피 1720선 지지
'리비아 호재'…코스피 1720선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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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양종곤기자] 코스피가 리비아 내전 종식 기대감으로 상승 마감한 뉴욕 증시에 힘입어 10포인트 넘게 상승 출발했다.

2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13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11.25포인트(0.66%) 오른 1721.95를 기록 중이다.

뉴욕 증시는 리비아 내전이 곧 끝날 것이란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해 상승 마감했다. 단, 미국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는 떨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전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7.00포인트(0.34%) 오른 1만854.6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0.29포인트(0.03%) 오른 1123.82를, 나스닥 지수는 3.54포인트(0.15%) 상승한 2345.38을 각각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은 전날과 달리 매수세로 전환하며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태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6억원, 175억원 순매수 중이다. 개인만이 88억원 순매도다. 프로그램 매매는 73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통신업, 금융업, 전기가스업, 섬유의복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 중이다.

건설업이 3% 후반대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 중이며 의료정밀, 운송장비, 전기전자 역시 2%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전날 부진했던 차.화.정이 상승전환한 반면 금융주들은 장초반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총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거래일보다 2%넘게 오르며 70만원선을 회복했다.

전날 낙폭이 컸던 현대차 3인방의 경우 현대차가 3% 오르고 있으며 현대모비스, 기아차 역시 1~2% 상승 중이다. LG화학, SK이노베이션도 각각 1%대, 3%대 상승전환에 성공했다.

반면 전날 하락장 중에서도 선방했던 신한지주와 KB금융은 나란히 1% 하락 중이다.

유가증권 시장에서 상승 종목은 578곳, 하락 종목은 171곳이며 58곳의 가격 변동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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