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창원대, 中유학생 등록금 은련카드로 납부
BC카드-창원대, 中유학생 등록금 은련카드로 납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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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일 BC카드 조중화 부문장(우측)과 창원대 이찬규 총장은 창원대에서 중국 유학생들의 등록금을 은련카드로 수납할 수 있도록 하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서울파이낸스 전종헌기자]BC카드는 증가하는 외국인 유학생의 지원과 장기적인 중국 유학생 유치 활성화를 위해 창원대와 2학기부터 국내 최초로 중국 은련카드를 통한 등록금 납부를 시행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BC카드 조중화 가맹점서비스부문 부문장과 이찬규 창원대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30일 창원대에서 진행된 업무 제휴 협약을 통해 창원대의 중국 유학생들은 2학기부터 중국 현지에서 발급받은 은련카드로 학내 은행에서 등록금을 납부할 수 있게 됐다.

국내 유학 중국인 유학생들 대부분은 등록을 현금으로 납부하고 있으며 본국에서 해외 송금을 하거나 등록금을 현금으로 가지고 입국하는 등 유학생과 학부모는 등록금 현금 납부에 대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중국 은련카드는 중국 인민은행이 인가한 중국 유일의 국영카드회사이자 중국 200여개 은행이 연합한 통합 브랜드로 중국 카드 시장의 99%를 점유하고 있는 카드이다. 중국 관광객의 증가에 따라 은련카드 국내 가맹점이 증가하고 있으며 창원대학교의 은련카드 등록금 납부 시스템 도입에 따라 창원시 권역의 은련카드 가맹점 확대 및 활성화도 예상된다.

BC카드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국내 은련가맹점을 이용한 중국 은련카드 회원의 총 이용금액과 건수는 2065억원, 53만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2%, 56%나 증가했다"면서 "이는 2006년 1만개에 불과했던 국내의 은련가맹점수가 현재 30만개소로 늘어난 것이 가장 큰 이유"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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