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사흘만에 하락…1810선 '털썩'
코스피, 사흘만에 하락…1810선 '털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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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장도민기자] 코스피가 사흘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9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33.71포인트(1.83%) 내린 1812.93으로 장을 마쳤다.

최근 숱한 화제를 낳으며 국내증시를 달궜던 정치테마주들이 줄줄이 내려앉았다. 특히 박원순 변호사가 사외이사로 있던 풀무원홀딩스는 그의 퇴임과 함께 10% 가까이 급락했다.

이날 순매도로 출발했던 개인이 장 중 순매수로 전환하며 힘을 보탰지만 프로그램매매가 매도 폭을 넓혀가면서 지수 하락을 막지 못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450억원, 399억원씩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928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매매도 2796억원 매도 우위였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섬유·의복 등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 마감했다. 특히 은행 업종이 3% 이상 빠지며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14개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약세를 기록한 가운데 정유주는 비교적 선방했다. SK이노베이션은 2.86% 올랐으며 S-Oil도 0.90% 상승했다. 반면, 현대중공업과 현대모비스, KB금융 등은 3%넘게 빠지며 약세가 지속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승 종목은 308곳, 하락 종목은 509곳이며 74곳의 변동은 없었다.

한편, 코스닥시장은 전날보다 4.36P(0.92%) 내린 470,9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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