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온라인팀] 산은금융지주가 HSBC은행 서울지점의 소매금융 부문 인수를 추진 중이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은지주가 HSBC 서울지점의 소매금융 부문을 인수하겠다는 의사를 타진했으며, 지난달 말 양측 고위 임원 간 접촉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HSBC은행 서울지점은 현재 수도권 7곳과 부산 등 지방 4곳을 합쳐 모두 11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산은지주의 HSBC은행 서울지점 소매금융 부문 인수는 우리금융 인수를 추진하다가 좌절한 강만수 산은지주 회장의 확고한 소매금융 확대 의지 때문으로 알려졌다.
강 회장은 최근 무점포 온라인 은행 서비스인 'KDB 다이렉트' 상품을 출시하는 등 소매금융 사업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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