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佛 입장차…'EU 정상회담' 또 연기 되나?
獨-佛 입장차…'EU 정상회담' 또 연기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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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국제팀] 독일이 모레(23일)로 예정된 유럽연합 정상회담을 또다시 연기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20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독일의 일간지인 디벨트는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연방 정부가 유로존 구제 기금 확충에 대한 이견으로 정상회담 연기를 더이상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메르켈 독일 총리실과 사르코지 대통령궁은 확인하지 않았으나, 브뤼셀의 EU 관리들은 "심각하지 않다"고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메르켈 독일 총리와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은 전날밤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전격 회동을 갖고 유럽재정안정기구 가용 자금 확충 등을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지 못했다.

두 정상은 지난 9일 이달말까지 유로존 재정위기를 해결할 포괄적인 계획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으나 아직 재정안정기금 확대 방안과 은행의 그리스 국채 손실분담률 등에서 입장차가 큰 것으로 전해졌다.

EU 정상회담은 당초 17∼18일 열릴 예정이었다가 지난 10일 각국 정상이 충분한 시간을 갖기 원한다는 이유로 모레로 1차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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