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온라인팀] 서울의 아파트 매매값이 10주 연속 하락했다.
22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 114에 따르면 이번 주 아파트 매매시세가 서울은 0.03%, 신도시 0.01%, 수도권 0.03% 각각 떨어졌다. 이로써, 서울의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8월 셋째주 이후 10주 연속 하락했다.
이번 주 아파트 값 하락세는 재건축 아파트 값이 전 주에 비해 0.14% 떨어진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에서는 재건축 아파트가 많은 강동구가 0.15% 떨어져 하락폭이 가장 컸고 송파구와 도봉구,강서구,마포구 등의 순으로 내림폭이 컸다.
수도권에서는 인천시가 0.13% 떨어져 하락폭이 가장 컸고 김포시와 과천시, 파주시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한편, 이번 주 전세시장은 서울과 신도시, 수도권 모두 0.02% 정도 올랐지만 상승폭은 둔화됐다.
부동산114 측은 "재건축 사업의 걸림돌이었던 초과이익 환수 부담이 많이 줄어들 전망이지만 부동산 경기 침체와 거래 부진으로 당분간 아파트 값 하락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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