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株, 유럽發 훈풍에 '강세'
은행株, 유럽發 훈풍에 '강세'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장도민기자] 은행주들이 유럽발 훈풍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오전 9시9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우리금융은 전날보다 1050원(9.91%) 오른 1만1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한지주, KB금융도 각각 4.81, 6.25%씩 상승하고 있다.

지난 밤 열린 EU정상회의에서는 10시간이 넘는 마라톤 회의 끝에 그동안 난항을 겪었던 세부사항들에 대한 합의가 이뤄졌다.

특히, 그리스 정부가 국제사회로부터 받은 구제금융 중 일부를 국채 손실률 확대에 따른 자산가치 하락으로 어려움에 빠질 수 있는 은행들에 대한 구제금융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안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

관련 업계 전문가들은 EU 정상회의 합의안을 통해 유럽 각국의 재정 위기 해결 의지와 역량이 확인돼 그간 유보됐던 매수 욕구가 분출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긴축기조 완화 가능성을 언급한 원자바오 중국 총리의 발언도 글로벌 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