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업계, 지난해 775만여대 판매 '역대 최다'
자동차업계, 지난해 775만여대 판매 '역대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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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나민수기자]국내 완성차 5개사가 작년에 국내외에서 775만여대를 팔면서 역대 최다 판매 실적을 올렸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기아차, 르노삼성, 한국지엠, 쌍용차 등 완성차 5개사는 지난해 국내외에서 전년 대비 13.4% 늘어난 775만8857대를 팔아 연간 기준으로 역대 최다 판매고를 기록했다.

내수 판매는 연말 소비심리 위축으로 인해 전년 대비 0.5% 늘어난 146만5150대에 그쳤지만 해외 판매는 현대차와 기아차의 선전에 힘입어 16.9% 늘어난 629만3707대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국내 68만3570대, 해외 336만8335대 등 전세계 시장에서 405만1905대를 판매했다. 내수 판매는 전년 대비 3.6%, 해외 판매는 14.2% 늘면서 전체 판매 실적은 12.3% 증가했다.

기아차는 내수 49만3003대, 해외 204만6400대 등 총 253만9403대를 팔았다. 국내 판매는 작년 대비 1.8%, 해외판매는 24.3% 늘면서 전체 판매 실적은 19.2% 증가했다.

한국지엠은 작년 한 해 내수 14만705대, 수출 66만7604대 등 완성차 80만8309대를 판매했다.

국내 판매는 지난해보다 11.9% 증가하면서 2002년 회사 출범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했으며 수출은 전년 대비 6.7% 늘면서 전체 판매 실적은 7.6% 증가했다.

르노삼성은 작년 한 해 내수 10만9221대, 수출 13만7738대 등 총 24만6959대를 판매했다. 2010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29.8% 감소했고 수출은 19% 늘면서 전체 판매는 9% 감소했다.

쌍용차는 완성차 기준으로 2011년에 내수 3만8651대, 수출 7만3630대 등 총 11만2281대를 팔았다.

전년 대비 내수와 수출은 각각 19.1%, 54.2% 늘면서 전체 실적은 40.0% 증가했다.

한편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베스트셀링카는 현대차 아반떼로 총 13만987대 팔렸다.

이와 함께, 기아차 모닝은 11만482대로 2위를 기록했으며 3위와 4위는 그랜저(10만7584대)와 쏘나타(10만4080대)가 나란히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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