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PFI '올해의 프로젝트' 선정
SK건설, PFI '올해의 프로젝트'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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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건설이 시공 중인 싱가포르 주롱(jurong) 섬 내 대규모 아로마틱 공장 단지 조감도
[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SK건설은 17일 '싱가포르 주롱 아로마틱 콤플렉스' 프로젝트가 영국의 세계적인 금융전문지 프로젝트 파이낸스 인터내셔널(PFI)의 석유화학부문 '2011년 올해의 프로젝트(Deal of the Year)'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주롱 아로마틱 콤플렉스는 SK건설·SK종합화학·SK가스 등 SK그룹 주요 계열사가 대주주로 참여하고, 한국수출입은행과 한국무역보험공사가 프로젝트 파이낸싱 방식으로 금융을 지원한 총 투자비 24억4000만달러(2조8130억원) 규모의 초대형 프로젝트.

SK건설에 따르면 PFI는 주롱 아로마틱 콤플렉스 사업의 안정성과 경쟁력 높은 프로젝트 금융구조, 역량 큰 사업주체의 참여 등을 선정 이유로 꼽았다.

주롱 아로마틱 콤플렉스는 SK그룹 주요 계열사가 공장 건설과 운영, 원재료 공급, 제품 구매 등을 일괄적으로 시행함으로써 석유화학 산업의 고위험 특성을 떨쳐내고 사업 가치 및 안정성을 크게 높였다고 PFI는 설명했다.

또 PFI는 한국수출입은행과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전체 프로젝트 파이낸싱 금액인 15억6000만달러(1조17980억원)의 80%를 직접 대출 및 보증·보험 형태로 지원해 세계 12개 상업금융기관의 대출 참여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냈다고 덧붙였다.

SK건설 관계자는 "주롱 아로마틱 콤플렉스가 올해의 프로젝트로 선정된 것은 세계 최고 수준의 한국 석유화학 사업 수행능력과 플랜트 건설 기술력, 선진 금융기법을 총체적으로 인정받은 쾌거"라고 말했다.

주롱 아로마틱 콤플렉스 프로젝트는 싱가포르 주롱(Jurong)섬의 석유화학 단지 내 55만㎡ 부지에 대규모 아로마틱 공장을 짓는 공사로, 2014년부터 연간 390만t의 석유화학 제품을 생산해 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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