企銀, 지난해 순익 3천704억, 전년比 65% 증가
企銀, 지난해 순익 3천704억, 전년比 65% 증가
  • 김동희
  • 승인 2005.02.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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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이 지난 해 당기순이익 3천704억원을 달성, 2003년 대비 65%증가한 실적을 달성했다.

기업은행은 17일 오후 여의도 증권거래소에서 가진 2004년도 경영실적 발표회에서 이 같이 밝히고 전반적인 영업호조로 총예금과 총대출도 각각 9%씩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 같이 전체적인 외형이 늘어난 결과 기업은행은 이자부문이익에서 전년도 보다 11.8% 증가한 1조 8천193억원을 거두어 들인 한편, 영업비용중 가장 큰 항목인 대손충당금순전입액이 자산건전성 개선으로 34.3% 감소해 높은 실적을 달성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미래 부실에 대비한 대손충당금의 적립기준을 지난 연말에 대폭 강화해 2천62억원을 추가 적립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산건전성의 개선으로 대손충당금 순전입액은 오히려 전년보다 4천849억원 감소한 9천272억원에 그쳤다며 고정이하여신에 대한 충당금 적립률은 72.1%에서 91.1%로 크게 높아져 이에 따른 올해에도 충당금 적립부담 감소가 이익증가의 주요인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영업외이익 등 일회성이익이 전년에 비해 2천643억원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이 전년에 비해 374.8% 증가한 6천82억원을 기록, 이익의 내용도 훨씬 양호해졌다.

연체율은 기업대출이 1.42%, 가계대출이 1.08%로 전년대비 각각 0.4%p, 0.3%p 감소했으며, 고정이하여신비율은 2.19%로 전년에 비해 0.39%p 개선돼 이익증가와 더불어 전반적인 건전성지표도 좋아졌다.

한편 기업은행의 주당순이익은 전년대비 65.2% 증가한 808원이며 주당순자산은 13.1% 증가한 8,520원,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18%p 증가한 0.51%, 자기자본수익률(ROE)은 3.31%p 증가한 9.87%, BIS비율은 11.22%, 기본자본비율은 8.36%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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