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 "체크카드 통한 합리적 소비 확산"
BC카드 "체크카드 통한 합리적 소비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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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전종헌기자] BC카드가 자사의 체크카드 회원의 연간 이용현황을 분석한 결과 체크카드의 이용건수와 이용금액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카드대란 이후 2004년부터 본격적으로 증가하기 시작한 BC체크카드 사용액은 2004년 1조4000억원에서 작년에는 약 23조원으로 늘어났다. BC카드 전체 카드사용액(신용+체크)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03년 0.3%에서 작년에는 21.4%로 확대됐다.

체크카드 이용연령층에도 변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4년에는 10~20대의 체크카드 사용액이 전체의 50%를 점유했으며 20대의 사용액이 가장 많았다. 하지만 작년, 처음으로 30대의 체크카드 이용액이 전체의 30.1%를 차지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신용카드를 고집하던 중장년층(40대~60대)에서도 체크카드 이용액 비중이 크게 늘어났다. 특히, 50대는 2004년 5.1% 에서 작년 11.8%로 늘어났으며, 60대 이상 연령층의 체크카드 이용액도 같은 기간 1.8%에서 5.5%로 증가하는 등 전통적인 신용카드 세대인 40대 이상 중장년층에서도 체크카드의 사용이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BC카드는 체크카드의 사용이 모든 연령층으로 확대됨에 따라 고객 라이프사이클 분석을 통해 체크카드 주 이용고객인 20~30대는 물론 신용카드 사용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중·장년층을 타겟으로 하는 특화형 체크카드 상품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BC카드는 회원사와 함께 현금카드 고객을 체크카드 회원으로 전환하고 후불교통카드 기능을 탑재한 체크카드를 발급하는 등 신규 회원 확보에도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작년 11월 기준 카드업계 전체 체크카드 이용 누계금액 중 BC카드 11개 회원사의 점유율 합계는 34%로 시장에서 가장 큰 규모다. BC카드의 체크카드 발급비율도 자사 전체 발급카드(신용+체크)의 54%로 타사 평균 36% 대비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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