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채선희기자]원·달러 환율이 그리스 구제금융안 합의가 지연되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5원 오른 1124.0원에 출발했다. 오전 9시20분 현재 환율은 전날보다 1.2원 오른 1124.7원에 거래되고 있다.
20일(현지시각) 열리는 유로존 재무장관회의가 진행되는 가운데 그리스의 2차 구제금융안에 대한 발표가 지연되며 시장 참가자들의 불안심리를 자극, 원·달러 환율은 상승세를 타고 있다.
그러나 이미 시장 안팎에서는 그리스의 구제금융안 지원이 승인이 날 것으로 보고 있다. 승인이 나면 그리스는 총 1300억 유로를 지원받게 돼 다음달 만기가 도래하는 145억유로 규모의 채무를 상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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