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국자지원지방도 14.2㎞ 신규개설
전남도, 국자지원지방도 14.2㎞ 신규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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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전라남도가 지역균형발전과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자 지방 도로망 구축에 나섰다.

전라남도는 2012년 국·도비 880억원을 투입해 국가지원지방도 8개구간 총연장 14.2㎞를 개설한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기존에 추진 중인 화원~삼포구간 등 7개 구간(13.0㎞)을 비롯해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교통 불편을 해소함은 물론 일자리 창출 및 지역 건설경기 부양을 위해 기획됐다.

특히 나주 송현~남포구간 10.5㎞ 가운데 오는 10월 개최되는 '2012국제농업박람회' 대회장으로 직접 연결되는 진입도로 3.8㎞구간이 임시 개통될 수 있도록 공사를 추진키로 했다.

또한 화원~삼포구간 12.0㎞ 중 금호2교차로에서 산단교차로까지의 4.2㎞구간은 6차로로 확장해 목포권과 F1국제자동차경주장, 영암·해남 관광레저형 기업도시로 연결되는 중심도로 기능을 수행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한 확장사업비 488억원을 국고로 지원해 줄 것을 중앙부처에 건의 중이다.

더불어 올해 신규 착공되는 나주 세지~송현구간 6.8㎞는 이미 개통한 국도 23호선 세지 우회도로 및 시공 중인 송현~남평구간 국가지원지방도와 연결시키기 위해 내달 공사를 발주할 계획이다.

이밖에 현재 실시설계 중인 북하~전북도계구간, 중군~진상구간, 고서~대덕구간 등 3개 지구 21.5㎞와 지난해 국회에서 사업비 2억원이 반영된 영광 법성~홍농 간 7.1㎞구간에 대해서는 연내 설계가 완료되도록 익산지방국토관리청에 협조 요청할 예정이다.

또 실시설계가 완료된 낙안~상사구간, 남평~앵남구간은 2013년 착공될 수 있도록 기획재정부와 국토해양부에서 필요한 재원확보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고 전남도 측은 설명했다.

윤진보 전라남도 건설방재국장은 "앞으로 국가지원지방도 건설 사업장에 대해 철저한 품질관리와 공정관리에 나서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고, 목표기간 내 완공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도내 어디서나 고속도로 및 국도로의 접근이 용이하도록 지방 도로망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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