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 대신 '카드'…하루 평균 1조7000억 사용
현금 대신 '카드'…하루 평균 1조7000억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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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채선희기자]신용·체크 카드의 사용이 늘어나며 지난해 하루 평균 1조7000억, 2341만건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1년중 지급결제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카드 이용실적(승인기준)은 일평균 2341만건, 1조7000억원으로 2010년보다 각각 17.1%, 11.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카드 이용실적은 개인고객의 물품 및 용역구매를 중심으로 증가하며 전년에 비해 건수 및 금액이 각각 13.4%, 9.5% 증가한 1806만건, 1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현재(지난해 말 기준) 신용카드 발급장수는 1억2214만장(경제활동인구 1인당 4.9장, 국민 1인당 2.5장)으로 2010년말보다 4.8% 증가했다.

체크카드 이용실적은 일평균 520만건 및 1903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각각 34.0% 및 34.1% 증가했다.

체크카드의 발급장수는 2010년말 7418만장에서 2011년말 8464만장으로 14.1% 늘어나 신용카드(4.8%)보다 증가세가 높았다.

한국은행은 "이는 체크카드가 신용카드에 비해 발급이 용이하고 소득공제율이 높으며 신용카드 가맹점에서 24시간 사용이 가능한 장점에다 최근 부가서비스도 신용카드 수준으로 확대되는 등 사용유인이 증대된 데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선불카드의 이용실적은 일평균 15만건, 55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각각 17.0%, 14.9% 감소했으며 직불카드 또한 전년대비 건수 및 금액이 각각 16.6%, 14.4%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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