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전종헌기자] 금융감독원이 2분기 중 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에 대한 종합검사에 나선다. 이는 SC제일은행 시절 불법행위로 임직원 수십 명이 제재를 받은 종합검사 이후 2년여만이다.
23일 은행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올 2분기 중 약 4주 일정으로 SC은행에 대한 종합검사를 벌인다.
금감원은 SC은행으로부터 경영상황과 건의사항 등 검사에 필요한 내용을 보고 받을 예정이며, 이를 바탕으로 충당금 적립규모와 고액배당에 따른 건전성 악화 등 SC은행의 전반적인 경영 건전성에 문제가 없는지 살펴 볼 방침이다.
앞서 SC은행은 지난해 금융권 최장기 파업사태를 겪었으며 올 초에는 1000억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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