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온라인속보팀]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은 북한이 조만간 새로운 무력도발을 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우리 정부와 정치권의 대응이 너무 안이하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6일 기자회견을 열어 북한이 수십만 군중집회에서 새로운 형태의 도발을 구체적으로 예고했고 3차 핵실험도 언제든 감행할 것이 예상된다며, 이같이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의원은 그러면서 한·미연합사 해체와 전시작전권 전환, 그리고 전술핵의 재배치 문제를 근본적으로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미국과 중국, 유엔과의 긴밀한 사전협의를 통해 북한이 새로운 도발을 할 경우 단호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면서 국민의 동요를 막기 위한 대통령의 사전 설명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좌파가 이런 관점을 시대착오적 보수반동으로 몰고 갔다며, 북한의 세습체제와 이를 변호하는 국내 종북 좌파야말로 시대착오적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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