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銀, '웨커-팰런 투톱 체제' 전환
외환銀, '웨커-팰런 투톱 체제' 전환
  • 황철
  • 승인 2005.03.28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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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이 로버트 팰런 이사회 의장을 주주총회 의장으로 선임했다. 이에 따라 로버트 팰런 의장(전 은행장)은 리처드 웨커 은행장 못지 않은 영향력을 갖게 됐다.

외환은행은 28일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정관병경을 통해 주주총회 의장을 현 은행장에서 이사회 의장으로 변경했다. 최고경영자와 이사회 의장의 명확한 역할 분담을 통해 효율적인 경영기반을 구축한다는 취지다.

팰런 의장은 씨티은행, JP모간체이스등 세계적인 은행들도 CEO 와 이사회 의장의 역할을 명확하게 분리하고 있다면서 CEO는 경영에 매진하고 이사회 의장은 주총과 이사회 등 대외업무를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혓다.

외환은행은 이날 집행임원이던 장명기 수석부행장을 상임이사로 선임하고 이규 수출입은행 전무를 신임 사외이사로 등용했다. 또 스티븐 리 론스타 코리아 대표이사, 엘리엇 쇼트 론스타 부회장 등 6명의 사외이사를 재선임했다.

또 장명기 집행수석부행장, 김형민 상무 등 22명의 임직원에 대한 스톡옵션 141만5천주를 부여할 것을 승인했다.

한편 리처드 웨커 은행장은 올해 경영목표를 당기순이익 7천억원, 총자산이익률 1.05%, 자기자본 이익률(ROE) 20.5%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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