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비싼차? '기록 경신'
세계에서 가장 비싼차? '기록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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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국제팀] 세계에서 가장 비싼 차는? 1962년 산 페리라 250 GTO가 세계에서 가장 비싼 차 기록을 갈아치웠다.

블룸버그통신은 현지 시간으로 2일 자동차 경주 선수 스털링 모스를 위해 제작한 1962년형 녹황색 페라리 250 GTO가 지난달 3500만 달러(우리 돈 412억6500만원)에 팔리면서 세계에서 가장 비싼 자동차가 됐다고 전했다.

통신은 이 차는 페라리가 1962년에서 1964년까지 생산한 39대의 GTO중 하나로, 클래식 차량 딜러들을 위한 한 웹사이트의 5월 고급품 판매 명단에 올랐다고 전했다.

자동차 매도자는 남부 잉글랜드 서섹스주의 스파클링와인 생산 포도원 니이팀버 소유주인 네덜란드 출신의 기업인 에릭 헤레마이며, 매수자는 미국의 클래식 자동차 수집가이자 크레이그 맥코라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맥코는 미국 시애틀지역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1993년 미국 전화회사 AT&T가 115억 달러에 사들이면서 억만장자가 된 맥코 셀룰러의 공동창업자.

헤레마는 이 차를 10년전 약 850만 달러에 일본의 수집가 마츠다 요시호에게서 구입했던 만큼 10년만에 무려 4배의 차익을 챙긴 셈이다.

그동안 가장 비싸게 팔린 자동차 기록은 부가티의 1936년산 57SC 아틀랜틱이 지니고 있었는데, 캘리포니아의 수집가 피터 멀린이 2010년 비공개 거래서 구입한 이 차의 가격은 3000만 달러에서 3400만 달러 사이라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블룸버그는 1월 1963년산 페라리 250 GTO(차대번호 5095)가 약 3200만 달러에 팔린 것을 비롯해 지난 8주 동안 총 1억3500만 달러에 8대의 페라리가 매매됐다고 딜러들의 말을 인용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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