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값, 오름세 전환…한달새 100원↑
휘발유값, 오름세 전환…한달새 1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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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나민수기자] 지난달 안정세를 보인던 기름값이 다시 오름세로 돌아섰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17일 오후 3시 현재 서울 지역 보통휘발유의 평균가격은 4.31원 오른 2064.42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지난달 18일 기름값이 1975원 선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한 달 새 100원 가까이 기름값이 오른 것이다.

전국평균 휘발유 가격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이날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1973.95원을 기록하며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국제 유가가 안정되며 국내 기름값도 함께 하락했지만, 중동지역 긴장 고조 등 국제유가가 상승하고 있다. 특히 서울의 기름값이 하루에 10원씩 오르는 등 조만간 2200원대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국내유가 오름세는 국제유가 상승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안정세를 보이던 두바이유는 등락을 거듭, 16일 111.23달러를 기록했다.

한국석유공사 "최근 국제유가가 북해 원유생산 감소 전망·중동지역 긴장 고조 등으로 가파르게 오르고 있고, 이러한 추세가 시차를 두고 국내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돼, 향후 국내 석유제품 판매가격은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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