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글로벌건축, 3년 연속 1위
[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건설경기 침체에도 지난해 건설사업관리(CM) 실적이 전년대비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국토해양부는 60개 CM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1년도 건설사업관리자 건설사업관리 능력 평가'결과, 총 3156억원으로 전년동기(2626억원)보다 20%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대규모 국책사업인 인천국제공항 3단계와 공공기관 지방이전사업 등의 CM발주가 늘었기 때문이다.
업체별로는 한미글로벌건축(405억원)이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으며 삼우종합건축(329억원), 희림종합건축(302억원), 건원엔지니어링(284억원) 등의 순이었다.
분야별로는 민간분야(1981억원)가 63%를, 공공분야(1175억원)가 37%를 차지하고 있었다. 공종별로는 건축부문이 2971억원으로 94%를 차지했다. 토목 및 환경산업설비 등 기타부문은 185억원이었다.
건설사업관리는 건설사업자가 발주자를 대신해 건설공사에 대한 기획, 설계, 시공관리, 감리, 사후관리 등을 하는 것으로 이 평가는 발주자가 공사비 절감, 공기 단축, 품질 확보 등을 위해 적정한 건설사업관리자를 선정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오는 31일부터 건설산업종합정보망(www.kiscon.net)이나 한국CM협회 홈페이지(www.cmak.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