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마감] 外人 매수세에 금리 '사상최저'
[채권 마감] 外人 매수세에 금리 '사상최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장도민기자] 이날 채권값은 금통위를 앞두고 심화된 관망세에도 불구하고 외국인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강세로 마감했다. 특히 국고채 3년, 5년, 10년물과 통안증권 2년물의 금리는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3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거래일보다 14틱 오른 106.40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은 3653계약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3540계약을 순매도했다.

국고채 3년물 지표금리는 전일보다 3bp 낮은 2.74%를 기록했으며 5년물은 전일보다 4bp 하락한 2.82%에 마감했다.

10년물은 전일보다 4bp 내린 2.98%에 거래를 마쳤고 20년물은 3bp 하락한 3.04%를 기록했다.

통안채 91일물 금리는 전일보다 2bp 낮은 2.84%를 기록했다. 통안채 1년물은 전날보다 2bp 떨어진 2.79%에, 통안채 2년물은 전일대비 3bp 내린 2.76%에 마감됐다.

CD 91일물은 전거래일과 동일한 3.16%에, CP 91일물은 전일과 변동없이 3.17%에 마쳤다.

3년만기 회사채 'AA-'등급은 전일보다 3bp 낮은 3.24%에, 회사채 'BBB-'등급도 전일보다 3bp 밀린 8.60%를 기록했다.

국내 한 자산운용사 운용역은 "외국인이 매물을 받고 증시까지 연동된 상태에서 숏커버가 나와 강세로 마감했다"며 "특히 장 중 국내 증시의 낙폭이 커지면서 외국인들이 현물과 선물을 동시에 사들이는 모습을 보였다"고 장을 요약했다.

이어 "그러나 이날 장세는 일시적 현상일 가능성이 높다"며 "내주 금통위까지는 예측하기 어려운 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