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은 4일 감사추천위원회를 개최, 이성남(李成男, 47)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를 국민은행 감사로 추천했다.

#image1

이성남 부원장보는 씨티은행 한국 MIS 부장, 영업담당 총지배인, 재정담당 수석 등을 역임하면서 22년간 금융현장에서 선진금융에 대한 경험을 축적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감독원 출범과 동시에 검사총괄국장으로 영입돼 검사정책에 대한 기획·총괄업무를 수행하면서 뛰어난 업무능력을 인정받아 지난 2001년 4월 여성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로 임명돼 현재까지 기획·관리 및 감독·검사 총괄 조정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국민은행측은 선진금융업무 및 금융감독·검사에 대한 풍부한 지식과 경험과 업무 처리면에서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공정함을 갖춘 이성남 부원장보가 감사로 취임해 국민은행이 세계적인 은행으로 도약하는 데 큰 도움이 됨은 물론 우리나라 금융산업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성남 부원장보는 국민은행 감사로 취임하기 위해 공직자윤리법제17조 등에 따라 공직자윤리위원회의 승인절차를 남겨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