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문지훈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부산명지지구 내 16필지를 공급한다.
4일 LH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부산명지지구 내 상업용지 14필지, 주차장용지 1필지, 주유소용지 1필지 등 총 16필지(1만7961㎡)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부산 강서구 명지동 일대에 위치한 부산명지지구는 물류, 산업, 비즈니스 등의 복합시설과 연구시설, 교육·의료기관 등이 들어설 서부산권 핵심 주거지역이다. 448만3000㎡ 규모에 사업비 2조1248억이 투입, 2만229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신항만으로부터 9㎞, 김해국제공항 12㎞, 부산역 14㎞ 거리에 위치하며 낙동남로, 국도 58호선, 거가대교 등을 통한 서부산권 발전축과 광역생활권 중심부에 자리 잡고 있다. 2017년 부산외곽고속도로, 외부순환도로, 내부순환도로망이 완료되면 교통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인근에 녹산산업단지, 화전산단, 미음산당 등이 위치해 있고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사업 완료 시 2020년까지 약 24만3000명의 인구가 추가로 유입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에 공급되는 상업용지 상34, 상35블록은 민간 건설업체에 매각된 공동주택지 5필지와 LH가 직접 분양하는 공동주택지 3필지에 둘러싸여 풍부한 배후수요를 자랑한다.
상업용지 공급예정가는 20억5257만~26억2931만원이며 주차장용지 26억9100만원, 주유소용지 30억2994만원이다. 4일 입찰 및 낙찰자 발표가 진행되며 계약은 오는 11일 체결된다.
입찰신청 등은 LH 토지청약시스템(http://buy.lh.or.kr)을 통해 가능하다. (051-719-8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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