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출시되는 S80 D4와 D5는 저속 추돌방지 시스템 '시티 세이프티'의 작동 속도가 기존 30km/h에서 50km/h로 확대됐다.
시티 세이프티는 주행 중 전방 차량과의 간격이 좁혀져 추돌 위험이 있는데도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작동하지 않으면 스스로 브레이크를 작동시키는 기능이다.
여기에 터널과 같은 어두운 곳에서 자동으로 헤드램프가 켜지는 '오토 라이트' 기능과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된 'LED 일루미네이션 기어 셀렉트 레버'가 공통적으로 적용됐다.
이와 함께 시속 30km 이하에서는 앞차와의 간격과 속도를 유지해주는 '큐 어시스트', 맞은편 차량의 빛을 감지해 상향등을 하향등으로 자동 조정하는 '액티브 하이빔', 도로 표지 정보를 실시간으로 인식해주는 '도로 표지 정보' 시스템도 들어갔다.
동력성능을 살펴보면 S80 D5는 2.4L 직렬5기통 트윈 터보 디젤 엔진을 탑재해 최대토크는 44.9kg·m(1500rpm), 최고출력은 215 마력(4000rpm)을 낸다. 복합연비는 14.2km/ℓ(고속도로연비 17.3km/ℓ)다.
S80 D4에는 2.0L 터보 디젤 엔진을 통해 최대토크 40·8kg.m(1500-2750rpm), 최고출력 163마력(3500rpm)을 달성했다. 복합연비는 13.8km/ℓ(고속도로연비 17.6km/ℓ)다.
판매 가격은 S80 D4가 5340만원, S80 D5가 5890만원이다.
김철호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2013년형 S80은 안전과 편의시스템, 인테리어에서 진일보해 플래그십 세단의 품격을 한층 높였다"며 "S80을 통해 많은 고객들이 볼보의 프리미엄 가치를 누릴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