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주류업계 첫 '1억달러 수출' 달성
오비맥주, 주류업계 첫 '1억달러 수출'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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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민경기자] 오비맥주가 사상 처음으로 '수출 1억 달러' 고지를 넘어섰다.

오비맥주는 한국무역협회로부터 제49회 무역의 날 기념 '1억불 수출탑'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국내 주류업체의 연간 수출 규모가 1억 달러를 돌파해 수출탑을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무역협회 집계에 따르면 오비맥주의 해외 수출 규모는 2010년 4천2백만 달러, 2011년 8천4백만 달러에서 지난 한 해에는 1억6백60만 달러로 증가해 사상 처음으로 1억 달러를 넘어섰다.

수출물량으로는 올해의 경우 약 1570만 상자(500㎖20병 기준)로 연간 국내에 수입 되는 외국맥주 총량(2011년 한해 약 600만 상자) 보다 두배가 넘는 규모다.

오비맥주는 몽골의 수입 프리미엄 맥주 부문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카스'를 비롯해 홍콩 시장점유율 1위인 'Blue Girl', 싱가폴과 말레이시아의 'Dester' 등 전 세계 30개국에 40여종의 맥주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국산 맥주의 해외수출이 해마다 늘고 있는 것은 우리의 맥주 제조기술력과 품질관리능력을 국제무대에서도 인정받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 신호"라며 "몽골 등 아시아시장 판로개척 성공사례를 발판으로 수출 시장 공략을 계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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