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당국 경계감 속 보합권 흐름
환율, 당국 경계감 속 보합권 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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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채선희기자]원·달러 환율이 당국의 개입 경계감 속에서 보합권의 등락을 보이고 있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1원 오른 1063.8원에 출발했다. 오전 9시13분 현재 환율은 1063.4원에 거래되고 있다.

참가자들의 안전자산 선호 완화심리가 지속되고 있으나 당국 개입에 따른 경계감이 유지되며 환율은 제한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전날 원·달러 환율은 장중 1060원선까지 하락하며 하향 돌파 움직임을 보였으나 당국이 즉각 개입에 나서면서 4원 넘게 상승했다.

아울러 미국·유럽의 어닝시즌, 오는 11일 한국은행 금통위 등을 앞둔 경계감이 작용하고 있는 점도 참가자들의 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전일 장에서도 확인했듯이 시장의 달러매도 심리가 강하나 당국의 강도 높은 개입으로 시장은 숨고르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며 "이날 장중 당국과 역외 동향 주목하며 1060원대 초중반의 등락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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