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중국 춘절 맞아 '큰손' 고객 모셔라"
롯데百 "중국 춘절 맞아 '큰손' 고객 모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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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민경기자] 롯데백화점은 중국 최대의 명절인 '춘절(春节)'을 맞아 오는 2월8일~17일 까지 중국고객을 위한 다양한 상품행사와 사은행사 등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한국관광공사는 '춘절(春节)' 연휴기간 동안 대한민국을 방문하는 중국관광객이 전년보다 25% 증가한 6만3000명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롯데백화점에서도 중국인 관광객 매출이 크게 신장하는 추세다.

중국 관광객이 차지하는 매출은 2011년 대비 91% 신장하며 지난해에는 1170억으로 크게 늘어났다. 이는 1년간 전체 외국인고객 총 매출의 63%에 달하는 수치이다.

또한, 중국인이 주로 사용하는 은련카드는 160% 이상 신장했다. 본점의 카드 매출현황을 살펴본 결과 은련카드의 매출순위가 국내 삼성, 외환, 현대카드를 제치고 12개 카드사 중 5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중국고객을 위한 서비스를 한 층 강화한다. 

언어소통에 불편을 느끼는 고객을 위해 통역 서비스를 대폭 보강한다. 통역인원을 10명이상 추가 보강하여 총 40여명 규모로 운영할 계획이다.

다양한 프로모션도 열릴 예정이다. 본점, 잠실점, 부산본점에서는 오는 8일터 17일까지 중국 고객대상 스크래치 경품이벤트로 '춘절! 롯데백화점에서 8888元의 福을 잡아가세요'를 진행한다.

1등 2명에게는 롯데상품권 150만원(위엔화 8,888元 상당)을, 2등 3명에게는 롯데호텔 2박 숙박권을, 참여고객 전원에게 휴대용 손난로를 증정한다.

전점에서는 외국인에 한해 챌린지 세일을 연장 적용한다. 기간 중 20/40/60/100만원 구매시 5%에 해당하는 1/2/3/5만원 상품권을 증정하며, '교통은행 태평양 카드' 사용 고객 대상으로 50/100/200만원이상 구매시 10%(5%+5%) 더블사은행사를 진행해 5/10/20만원 롯데상품권을 제공한다.

본점에서는 30만원이상 구매시 중국 새뱃돈 봉투인 '홍빠오(紅包)'에 1달러 5장으로 구성된 '달러북'을, 10만원이상 구매시에는 '소녀시대' 교통카드를 증정한다.

8일과 9일에는 본점 영플라자 옥상공원에서 '韓·中 민속놀이 체험전'을 열어, 두 나라의 문화체험을 통한 소통의 시간을 갖고 한켠에는 전통의상을 활용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

롯데백화점 글로벌마케팅 담당에서는 "한국의 친절한 서비스와 품질좋은 상품을 경험하고 재방문하는 비율이 늘고 있다"며 "춘절을 맞아 방문하는 중국인들이 불편함 없이 충분한 만족을 느낄 수 있도록 모든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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