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銀, 하나알리안츠 투신 지분 매각 예정
하나銀, 하나알리안츠 투신 지분 매각 예정
  • 김동희
  • 승인 2005.07.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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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은 그동안 보유하고 있던 하나알리안츠투신운용의 지분 50%를 알리안츠그룹에 전량 매각할 예정이다.

하나은행과 알리안츠그룹은 지난 6월 29일 지분매각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였으며 앞으로 주요 매각조건이 합의되면 본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매각이 성사되면 하나은행은 지난 5월 인수한 대투증권을 통해 투신상품 판매에 집중할 수 있게 되고, 알리안츠그룹은 한국내에서 ‘Allianz’라는 단독 이름으로 투자운용상품을 판매할 수 있게 된다.

하나은행이 지분을 매각할 하나알리안츠투신운용은 지난 2000년 12월 하나은행과 알리안츠그룹이 50대 50의 비율로 투자해 설립한 자산운용 합작사이다.

하나은행과 알리안츠그룹은 그동안 5년 넘게 최상의 파트너로서의 관계를 유지해 왔고 이번의 양해각서 체결 이후에도 한국금융시장내에서 서로의 기회를 극대화 시킬수 있는 방향으로 최적의 관계를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양해각서의 체결로 알리안츠그룹은 하나은행이 그동안 보유하고 있던 자산운용합작사의 지분 50%를 매입해 하나알리안츠투신운용의 지분 100%를 소유하게 됐다.

또한, 알리안츠그룹의 해외투자운용본부인 Allianz GI(Global Investors)의 통제하에 둘 예정이다.

Allianz GI는 8천80억 유로의 운용규모를 자랑하는 세계적인 자산운용사이다.

하나은행 경영전략본부 서근우 부행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하나은행과 알리안츠그룹 양측 모두에게 이득이 된다는 점에서 상당히 만족스럽다”며 “앞으로도 알리안츠그룹과의 긴밀한 관계가 지속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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