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債 거래 물꼬트나
카드債 거래 물꼬트나
  • 서울금융신문사
  • 승인 2003.03.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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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삼성, 현대카드 채권 7%대에 거래
증권사를 중심으로 카드채에 대한 매입 문의가 쇄도하는 등 카드채 거래가 서서히 물꼬를 트고 있다.

오늘 오전에는 LG카드(AA) 채권 1년물이 하루만에 2%포인트 낮아진 7.4% 거래가 체결됐고 삼성카드(AA) 채권 1년물이 7.0%에, 현대카드(A-) 1년물이 7.4%에 연속해서 거래됐다.

카드업계의 자구노력과 정부의채권시장 안정대책 등에 힘입어 외형상으로나마 시장분위기는 다소 호전되는 분위기다.

한화증권 임일성 애널리스트는 민평사들이 AA등급 1년물에 대해 제시한 수익률 6.58%에비해서는 높은 수준이나 전일에 비해 2%포인트 가량 낮아진 것을 보면 유통금리가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본다며 한동안 7%대에 머물겠으나 조만간 적정금리를 찾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카드채 유통 시작되긴 했으나 물량 및 규모가 아직 투신권의 환매수요를 충당하기에는 부족하다며 시장이 완전히 안정됐다고 보기엔 이르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투자신탁증권이 카드관련채권 장기사모펀드를 모집하기로 하는 등 투신권의 카드채 펀드 모집도 활발해 지고 있다.

한투증권 관계자는 카드채에 최대 90%까지 투자하는 장기 사모펀드를 20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히면서 카드채의 유동성 문제가 아직 해결되지 않았으나 역발상 투자를 통해 채권시장 안정 및 수익을 누릴 수 있어 장기투자를 통해 고수익을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한투에 이어 미래에셋투신운용도 카드채로 편입하는 전용펀드 인가신청을 냈으며 대투증권도 카드채 판매를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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