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폴로' 앞세워 시장공략 '박차'
폭스바겐, '폴로' 앞세워 시장공략 '박차'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위 메르세데스-벤츠 바짝 추격

[서울파이낸스 정초원기자] 폭스바겐코리아가 프리미엄 컴팩트 해치백 '폴로 1.6 TDI R라인'의 출시에 힘입어 수입차 업계 2위 싸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7일 한국수입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달 폭스바겐의 판매대수는 총 1952대로, 2위인 메르세데스-벤츠(1995대)와의 차이가 불과 43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폭스바겐 폴로 1.6 TDI R라인은 지난달 총 368대가 판매돼 수입차 베스트셀링 상위 10개 모델 중 6위에 등극했다. 2000만원대 수입차 모델이 베스트셀링 톱 10에 오른 것은 지난 2011년 12월 이후 17개월만에 처음이다.

또한 올해 누적판매기준 가격대별 판매량에서 4000만원대 파사트 2.0 TDI(1373대, 전체 7위), 3000만원대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2254대, 전체 3위), 2000만원대 폴로 1.6 TDI R라인(427대) 등 폭스바겐의 3개 모델이 각 부문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들 모델의 동급 차량이 포진해있는 2000cc 미만 배기량 차량 판매 비중은 전체 수입차 시장의 52.8% 정도로, 전년 동기대비 4.8% 성장한 수치다.

박동훈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폴로의 성공적인 출발은 기본기가 잘 갖춰진 폴로의 특성과 '펀-투-드라이브' 주행 감성, 동급에서 찾기 힘든 디자인, 안전성, 실용성, 경제성 등이 젊은 소비자의 감성과 니즈를 충족시킨 결과"라며 "전세계 해치백 시장에서 단 한번도 1위 자리를 내준 적 없는 골프의 7세대 모델 출시가 예정된 만큼, 해치백 명가의 자존심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7월 7세대 신형 골프의 출시를 앞두고 기존 6세대 골프의 공식판매가 5월부로 종료됐다. 2009년 9월 출시 이후 2013년 5월까지 6세대 골프의 누적판매대수는 총 1만7694대(골프 카브리올레 제외)를 기록했다. 판매종료 직전인 지난 4월까지 수입차 베스트셀링 톱 10에 들어간 바 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