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기관 '쌍끌이' 순매수에 강보합 마감
코스피, 개인·기관 '쌍끌이' 순매수에 강보합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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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최재연기자] 코스피가 개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강보합 마감했다.

10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8.85포인트(0.46%) 상승한 1932.7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미국발 훈풍에 강보합 출발한 코스피는 장 초반 외국인의 매도 기조가 강해지며 약보합 전환했지만 일본 닛케이지수의 급등 소식에 투심이 완화돼 오름세로 돌아섰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8509억원, 2453억원씩 동반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11142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거래는 1422억원 매도 우위였다.

업종별 지수는 대체로 상승했다. 전기가스업과 의료정밀이 각각 3.43%, 3.22%씩 뛰었고 의약품은 2.19% 올랐다. 통신업과 비금속광물, 유통업, 종이·목재, 증권 모두 1% 넘게 상승했다. 반면 섬유·의복과 운송장비가 각각 0.74%, 0.72%씩 하락했고 철강·금속은 0.7% 약세 마감했다.

시총상위주는 과반 이상이 올랐다. SK하이닉스가 4.98% 뛰었고 한국전력은 3.71%, SK텔레콤은 2.18% 각각 상승했다. 신한지주와 NHN도 1% 넘게 올랐다. 이에 비해 현대모비스가 1.65% 떨어졌고 현대차는 0.96% 빠졌다. 시총대장주인 삼성전자는 0.14% 약세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4개 상한가를 비롯해 54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8개를 포함한 304개 종목이 내려갔다. 56개 종목은 변동이 없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1.25포인트(2.1%) 상승한 547.00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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