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마감] 장 후반 저가 매수세에 약세폭 만회
[채권마감] 장 후반 저가 매수세에 약세폭 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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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한수연기자] 채권시장이 소폭 약세 마감했다. 지난 주말 미국 국채 금리 급등에 약세로 출발한 이날 채권시장은 장 후반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약세폭을 줄이며 거래를 마쳤다.

10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표물인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2bp 상승한 연 2.79%에 고시됐다. 5년물은 전 거래일보다 3bp 높은 2.95%에 장을 마감했다. 10년물은 전 거래일보다 2bp 상승한 3.15%에 거래를 마쳤다. 20년물과 30년물은 모두 전 거래일보다 3bp씩 올라 각각 3.31%, 3.39%를 나타냈다. 국고 30년물도 전 거래일보다 3bp 높은 3.39%에 장을 마감했다.

통안증권 91일물과 1년물 금리는 각각 2.54%, 2.61%로 보합권에 머물렀다. 통안증권 2년물은 전 거래일보다 3bp 오른 2.75%에 거래를 마쳤다.

3년 만기 회사채 'AA-'등급과 같은 만기의 회사채 'BBB-'등급은 모두 전 거래일보다 3bp씩 상승해 각각 3.15%, 8.78%에 장을 마감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과 기업어음(CP) 91일물은 각각 2.69%, 2.73%로 보합권에 머물렀다.

3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8틱 하락한 106.14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1만3854계약 순매도했다. 반면, 증권은 1만2182계약 순매수했다. 총 거래량은 17만8677계약을 기록했다.

문홍철 동부증권 연구원은 "이날 채권시장은 지난 주말 미국 국채금리 급등에 영향을 받아 약세로 시작한 가운데, 장중 외국인이 국채선물 순매도 규모를 늘리면서 약세를 지속했지만 장 후반 저가 매수세가 나타나면서 소폭 약세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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