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랭클린템플턴 부사장, "S&P500 기업, 배당 수익률 주목해야"
프랭클린템플턴 부사장, "S&P500 기업, 배당 수익률 주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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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튜 퀸랜(Matthew Quinlanㆍ사진) 프랭클린템플턴투신운용 주식운용 그룹 부사장
[서울파이낸스 한수연기자] 미국 S&P500(스탠더드 앤드 푸어스)기업의 배당 수익률에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11일 매튜 퀸랜 프랭클린주식운용그룹 부사장은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미국 현지 시장 전문가들은 S&P500 지수 편입기업의 향후 실적 예상치를 2009년의 2배 이상으로 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퀸랜 부사장은 "이들 기업은 수익은 늘어났지만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경기회복 불확실성으로 투자를 미룬 탓에 현금 보유율이 높아졌다"고 강조했다.

미국 경제가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실업률, 부채, 주택시장, 소비지출 면에서 회복세라고 진단한 그는, 때문에 경기 회복국면에서 이들 기업이 다시 레버리지를 늘릴 것인지를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기업 중 80%가 배당을 하고 있다"며 "현금 흐름이 풍부한 상황인 만큼 배당하는 상장사들의 숫자는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퀸랜 부사장은 주식운용그룹 포트폴리오 매니저 겸 리서치 애널리스트를 맡고 있다. 그가 운용 중인 프랭클린 인컴펀드는 자금의 80% 이상을 미국에 있는 채권과 주식에 투자한다. 그는 "탄탄한 리서치를 바탕으로 같은 종목이라도 여러 각도에서 투자하는 것이 이 펀드만의 장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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