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外人 매도에 하락 마감
코스피, 外人 매도에 하락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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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최재연기자] 코스피가 삼성전자 실적 불안감에 따른 외국인의 매도공세로 하락 마감했다.

8일 코스피지수는 전장대비 16.46포인트(0.9%) 하락한 1816.8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약보합 출발한 코스피는 장초반 두 차례 반등했으나 외국인이 '팔자'로 전환, 매도폭을 늘려가며 하락세를 굳혔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321억원, 1681억원씩 동반순매수한 가운데 외국인이 2033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1306억원 매수 우위였다.

업종별 지수는 대체로 하락했다. 전기·전자와 음식료품이 각각 2.73%, 2.41%씩 떨어졌고 종이·목재도 2.07% 내려갔다. 의약품과 통신업, 기계, 제조업, 전기가스업도 1% 넘게 하락했다. 반면 철강·금속이 0.72% 올랐고 보험과 운송장비, 금융업은 강보합 마감했다.

시총상위주는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가 3.24% 떨어졌고 현대모비스와 SK하이닉스는 각각 2.12%, 2.11% 하락했다. 한국전력은 1.62% 밀렸다. 이에 비해 현대중공업과 KB금융이 각각 3.36%, 3.33%씩 뛰었고 삼성생명은 1.42%, POSCO는 1.18% 올랐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3개 상한가를 비롯해 25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를 포함한 564개 종목이 내려갔다. 72개 종목은 변동이 없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9.55포인트(1.82%) 하락한 515.85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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