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어닝시즌 기대에 상승마감…S&P500 '사상 최고'
뉴욕증시, 어닝시즌 기대에 상승마감…S&P500 '사상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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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최재연기자] 뉴욕증시가 어닝시즌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다.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산업지수는 전 거래일에 비해 75.65포인트(0.5%) 오른 1만5300.34에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19.43포인트(0.56%) 상승, 3504.26을 스탠더스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1.85포인트(0.72%) 올라 1652.32를 각각나타냈다.

이날 기업들의 실적발표에 대한 기대감으로 S&P500 지수는 사상최고치에 근접하고 나스닥은 2000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상승 랠리를 이어갔다.

전일 발표된 알코아의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자 2분기 기업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져 투자심리가 회복된 것으로 풀이된다. 투자자들의 양적 완화 축소와 금리 상승에 대한 불안감이 진정된 점 역시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유럽 증시 역시 한달래 최고점에서 마감했다. 미국 어닝시즌 기대감 확대와 더불어 유로존이 그리스에 대한 구제금융 추가분 지급을 승인했다는 소식이 투심을 개선시켰다는 분석이다.

이날 영국 FTSE1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63.01(0.98%) 오른 6513.08에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CAC40지수는 19.73(0.52%) 상승한 3843.56을, 독일 DAX지수는 89.21(1.12%) 뛴 8057.56을 각각 기록했다.

한편, 이날 IMF(국제통화기금)는 7월 세계경제전망 수정 보고서를 통해 올 성장률을 3.1%, 내년 3.8%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 4월 전망때 비해 각각 0.2%포인트 하향 조정한 수치로 신흥국의 성장 부진이 이유로 지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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