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코리아 사장 "F-TYPE 위해 한국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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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이비드 맥킨타이어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사장(오른쪽에서 두번째)이 5일 F-TYPE 출시 행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재규어코리아

[서울파이낸스 정초원기자] "이 차를 위해 재규어 코리아에 합류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데이비드 맥킨타이어 재규어 코리아 사장은 5일 장충동 반얀트리 호텔에서 열린 F-TYPE 출시행사에서 "F-TYPE으로 인해 재규어 코리아의 미래가 밝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출시된 F-TYPE의 초도 물량은 총 30대로, 사전계약이 모두 완료된 상태다. 이번 회계연도에 F-TYPE을 100대 판매하는 게 재규어 코리아의 목표다.

맥킨타이어 사장은 "현재는 10~11월에 출고될 F-TYPE의 예약을 받고 있다"며 "재규어 임원진과의 미팅을 통해 한국시장 물량을 더 확보해달라고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한국은 재규어 브랜드 내에서 세계 5위의 위치로, 본사 내에서 포지션이 계속해서 올라가고 있다"며 "이에 따라 앞으로 더 많은 물량을 받을 수 있는 협상력이 생겼다"고 전했다.

이어 "얼마나 물량을 소화하는지도 중요하지만, 서비스 품질도 중요하다"며 "기술 전문 대학과 산학 협력을 진행하는 등 인재를 끌어 모으는 것도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 수입차 시장에 대해서는 "국산차에서 수입 프리미엄카로 고객 수요가 이동했고, 이제는 럭셔리카를 원하는 고객들이 점차 많아지고 있다"며 "이런 고객들에게 우리 차량이 다음 스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예전에는 소비자들이 브랜드만 봤지만, 이제는 차량 자체를 보게 됐다"며 "남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목적보다는, 맞춤형 수트처럼 본인을 위해 차를 구매하는 시대가 온 것 같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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