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강남3구 전·월세 거래량, 전년比 12.6% ↑
8월 강남3구 전·월세 거래량, 전년比 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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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월세 거래량 추이 (자료=국토교통부)
전국 전년比 1.4% ↑…10개월째 전년比 증가세

[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8월 전국 전·월세 거래량이 전년동월대비 1.4% 증가한 10만6550건으로 집계됐다. 올 들어 8월까지 누적 거래량이 전년동기대비 6.3% 증가하는 등 지난해 10월 이후 전년동월대비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

24일 국토교통부가 전월세거래정보시스템을 통해 집계한 '8월 전월세 거래 동향 및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수도권은 7만2339건이 거래돼 전년동월(7만713건)대비 2.3% 증가했으며 지방은 3만4211건으로 전년동월(3만4398건)대비 0.5% 감소했다.

특히 서울 강남3구의 전·월세 거래량이 급증했다. 강남3구의 8월 전·월세 거래량은 6707건으로, 전년동월대비 12.6% 증가했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누적 거래량도 35만6670건으로 전년동기대비 13.5% 증가했다. 지난달 서울 전체 전·월세 거래량도 3만5295건으로, 전년동월대비 6.2% 증가했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4만9582건)가 전년동월대비 6.1% 감소했으나 아파트 외 주택(5만6968건)은 8.9% 증가해 비아파트 주택의 거래량 증가세가 뚜렷하다. 다만 강남3구에서는 아파트 전·월세 거래량도 전년동월대비 8.6% 증가했다.

계약 유형별로는 전체주택은 전세 6만3372건(59.5%), 월세 4만3178건(40.5%)이며 아파트의 경우 전세 3만2828건(66.2%), 월세는 1만6754건(33.8%)으로 조사됐다.

전국 주요 아파트 단지의 전세 실거래 가격은 소폭 오른 곳이 많았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76㎡가 1400만원가량 상승한 3억3167만원, 경기 수원시 영통구 황공마을 59㎡는 2250만원 오른 1억7000만원, 세종시 한솔 푸르지오 114㎡는 1000만원 오른 2억2000만원 선에 거래가 이뤄졌다.

전·월세 실거래가에 대한 세부정보는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 홈페이지(http://rt.mltm.go.kr) 또는 온나라 부동산정보 통합포털(www.onnar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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