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국내외 교육지원사업을 중심으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온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오는 27일 경남 진주시 진주고에 다목적 기숙사 '우정학사'의 기공식을 갖는다.
이중근 회장의 아호인 '우정(宇庭)'에서 이름붙인 '우정학사'는 연면적 1332㎡에 지상 4층 규모의 철근콘크리트 건물로 신축될 예정으로, 기숙사 28실과 독서실, 샤워장 등의 다양한 학습·교육 및 편의시설을 갖추게 된다.
부영 관계자는 "그동안 기숙사가 없어 애를 태우던 진주고가 이번 기회로 교육환경 개선과 함께 우수 학생을 유치하고 창의적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925년 개교 이래 수많은 인재 양성과 지역사회 발전에 힘써 온 진주고는 지금까지 약 3만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총 27개 학급, 학생 수 888명에 이르는 경남지역 명문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창의적 교육프로그램인 '3S-UP' 운영을 통해 2011년 자율형 공립고로 지정된데 이어 2012년에는 경남도교육청이 평가한 교육과정 및 학교평가, 학력향상 우수학교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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