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업계, 22일부터 '겨울 정기세일' 돌입
백화점업계, 22일부터 '겨울 정기세일'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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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롯데백화점

[서울파이낸스 임초롱기자] 백화점 업계가 오는 22일부터 올해 마지막 정기세일에 돌입한다.

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신세계·현대·갤러리아 백화점들은 얼어 붙은 소비심리를 깨기 위해 이번 겨울 정기세일에 총력을 기울이는 분위기다. 특히 이번 세일은 해외 패션 브랜드들이 1년에 2번 진행하는 시즌오프 세일과 겹쳐 겨울 의류 매출로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먼저 롯데백화점은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2013년 마지막 챌린지 세일'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의 이번 겨울 정기세일은 기존 쇼핑에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가미한 '롯데에서 만나는 세계 축제'로 기획됐다. 점별로 1개의 콘셉트를 적용해 상품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롯데백화점은 '축제보다 즐거운 100대 상품전'을 테마로 여성패션과 남성패션 등 롯데백화점 상품군별 CMD(선임상품 기획자)들이 추천하는 100가지 아이템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이와 함께 아웃도어, 패딩 등 방한의류 기획전을 배치하고 '겨울 베스트 아이템 초특가전'에서는 모피, 온수매트 등도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전국 10여 개 점포에서 겨울 정기세일을 진행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번 세일 행사를 '올 어바웃 윈터'라는 주제로 기획했다.

신세계백화점에서는 겐조·에스까·소니아리키엘 등 해외 유명 브랜드들이 참여해 최대 40% 할인 판매된다.

아울러 신세계백화점은 겨울 상품 특가전도 준비했다. 본점 신관 10층 문화홀에서는 11월22일부터 24일까지 '남성 겨울 아우터 페어'가 진행되고, 강남점 9층 이벤트홀에서는 11월25일부터 28일까지 '디자이너 부티크 패션전'이 열린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22일부터 12월8일까지 '윈터매직'을 주제로 겨울 정기세일을 한다. 해외 유명 브랜드를 비롯해 남성·여성·잡화 등 전 상품군에 걸쳐 10~30% 겨울 상품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현대백화점 목동점은 영패션전문관 유플렉스 대행사장에서 지고트·아이잗컬렉션·린·모조에스핀 등 4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여성캐주얼 코트·패팅 초특가전'을 열고, 10억원 물량의 기획·이월 상품을 판매한다. 할인율은 65%가량이다.

무역센터점은 대행사장에서 '남성 아우터 대전'을 열고 마에스트로·갤럭시·지이크 등 총 10여 개 남성브랜드의 패딩, 코트, 겨울 정장 등을 30~5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1년에 2회만 열리는 해외 유명 패션 브랜드 시즌오프도 동시 진행된다. 역대 최대 규모인 12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10~50% 저렴하게 판매한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겨울 정기세일에 돌입한다. 지점별로 마련된 특가·이월상품을 30~70% 저렴한 가격으로 선보인다.

갤러리아명품관은 22일부터 돌체앤가바나·필립플레인·지미추·겐조 등 명품 여성 브랜드들을 20~40% 할인 판매한다. 스티브알란·쟈딕앤볼테르·주카 등 수입 브리지 브랜드들도 20~30% 할인된다.

29일부터는 여성 명품 브랜드인 릭오웬스·끌로에·발렌티노·스텔라매카트니·비비안웨스트우드 등이 20~30%, 잡화 명품 브랜드인 발렌시아가·잘리아니 등도 10~30% 시즌오프에 참여한다. 키톤·브리오니 등 남성 명품 브랜드의 경우도 12월 초부터 시즌오프에 들어간다.

홍정표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팀장은 "이번 세일은 연말연시와 내년 소비심리 개선의 향방을 가늠할 중요한 행사가 될 것"이라면서 "겨울 의류를 중심으로 다양한 행사를 펼쳐 집객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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