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상호변경 상장사 67개사…5년 연속 감소
지난해 상호변경 상장사 67개사…5년 연속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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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윤동기자] 지난해 상장사 가운데 상호를 변경한 회사는 총 67개사로 전년대비 소폭 줄어 5년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14일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상호를 바꾼 상장사는 67개사로 전년(69개사) 대비 2.9% 감소했다고 밝혔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법인이 22개사로 전년(20개사) 보다 10% 증가했고, 코스닥시장법인은 45개사로 전년(49개사) 대비 8.2% 줄었다.

최근 5년간 상호변경 추세는 2009년 131개사에서 2010년 123개사, 2011년 82개사, 2012년 69개사, 지난해 67개사로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상호변경 사유는 기업 이미지 개선 또는 제고(69%)가 가장 많았고 이어 그룹편입에 따른 CI통합(12%), 기업합병(10%), 지주회사화(4.5%), 사업활성화(4.5%) 순으로 나타났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기업의 상호변경은 회사의 좋지 않은 이미지를 바꾸기 위한 전략으로 이용되는 경우도 있다"며 "투자자가 상호만을 보고 기업을 판단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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