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銀, 해외건설·플랜트기업 초청 간담회
수출입銀, 해외건설·플랜트기업 초청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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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출입은행 '해외건설·플랜트 정책금융 지원센터'는 4일 국내 중소·중견 해외건설·플랜트 기업들을 초청해 고객간담회를 개최했다. 앞줄 왼쪽에서 네번째가 설영환 수출입은행 선임부행장.(사진=수출입은행)

[서울파이낸스 정초원기자]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건설·플랜트 정책금융 지원센터'는 4일 여의도 수출입은행 본점에서 중흥종합건설, 초석건설산업 등 국내 중소·중견 해외건설·플랜트 기업들을 초청해 고객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원센터관계자들이 해외건설·플랜트 수주 정보와 금융지원 서비스를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약 20여개 기업에서 30여명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해외건설·플랜트 시장동향 △지원센터 소개 △지원센터 참여기관의 금융지원제도 소개 및 토론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양종서 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 박사는 '해외건설·플랜트 수주 동향 및 전망'이라는 주제를 통해 "적극적인 신흥시장 개척으로 국내 기업들의 해외 수주가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며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에 따른 신흥시장의 불안, 엔저에 따른 일본과의 경쟁 심화, 저가수주 문제 등은 향후 적극적인 대응과 노력이 필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한 기업 관계자는 "중소·중견기업의 경우 해외건설을 수주하더라도 국내은행이 해당 기업의 재무신용 부족을 이유로 보증서를 발급해 주지 않는 사례가 많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에 설영환 수출입은행 선임부행장은 "지원센터는 중소·중견기업의 해외건설 보증서 발급과 관련한 애로사항을 해결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보다 현실성 있는 지원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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