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제조업 경기심리 넉달 만에 반등…투자 회복 기대감↑
2월 제조업 경기심리 넉달 만에 반등…투자 회복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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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채선희기자] 2월 제조업체들의 경기심리가 반영된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넉 달 만에 반등하면서 투자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2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4년 2월 기업경기실사지수 및 경제심리지수'에 따르면, 2월 제조업의 업황 BSI는 78로 전월대비 2p 상승했다. 지난해 10월(81) 이후 넉 달 만에 반등에 성공한 것이다.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경기동향에 대한 기업가들의 판단, 예측, 계획 등을 지수화시킨 지표로, 기준치가 100이하로 떨어질수록 업황이 불황이라고 생각하는 업체가 많다는 뜻이다.

항목별로 제조업체들의 2월 매출BSI는 88로 전월과 동일했고 채산성BSI는 88로 전월대비 2p 상승했다. 자금사정BSI는 87로 전월과 동일했다.

비제조업의 2월 업황 BSI는 69로 전월과 동일했다. 항목별로 매출BSI는 78로 전월보다 1p 상승했으며 채산성BSI는 80으로 전월보다 2p 하락했다. 자금사정BSI는 83으로 전월보다 1p 상승했다.

제조업체와 비제조업체 모두 경영애로 사항으로 여전히 내수부진·불확실한 경제상황 등을 꼽았으며, 각각 '경쟁심화' 및 '인력난·인건비상승'을 선택한 기업의 비중이 전월보다 상승했다.

2월 경제심리지수(ESI)는 99로 전월보다 2p 상승했다. ESI가 기준치(100)보다 낮아지면 민간의 경제심리가 평균(2003∼2011년)보다 못하다는 뜻이다. 계절 및 불규칙 변동을 제거하고 산출한 ESI 순환변동치는 98로 전월과 동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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