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주협회, 국제 온실가스 규제 대응 논의
선주협회, 국제 온실가스 규제 대응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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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실가스 대응 협의체 회의. (사진=한국선주협회)
[서울파이낸스 이은선기자] 한국선주협회가 국제 온실가스 규제에 대한 국내 해운선사의 대응방향을 논의했다.

선주협회는 지난 7일 부산 한진해운빌딩에서 선사 간 '온실가스 대응 협의체'회의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온실가스 대응 협의체는 선박으로부터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과 연비향상을 위한 에너지효율 기술을 공유하고 국제 규제에 대한 국내 선사의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해 7월 발족했다.

이날 회의에는 전우석 선박안전기술공단 연구원은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의 최근 동향과 향후 전망'을, 이동헌 SK해운 과장이 '벌크선 및 탱커선의 저속운전 사례'를 발표했다.

박무현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연비! 경쟁 그리고 성장의 핵심'을 주제로 외국 해운선사와 항공산업의 사례를 설명하면서 앞으로 해운산업의 키워드는 연비 경쟁임을 강조했다.

선주협회 관계자는 "그동안은 국내 대형선사 위주로 온실가스 이슈들을 논의했으나 앞으로는 중소선사도 협의체 활동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며 "우리나라 해운의 에너지효율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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