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혼조세, WTI 0.14%↑ 브렌트 0.10%↓
국제유가 혼조세, WTI 0.14%↑ 브렌트 0.1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이은선기자] 24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미국 휴스턴 운하 폐쇄로 WTI 선물 0.14% 상승, 중국 경제성장 둔화 우려로 브렌트 선물 0.10% 하락하는 등 혼조세를 보였다.

25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품거래소(NYMEX)의 인도분 서부 텍사스유(WTI) 선물유가(5월물)는 전일대비 0.14달러 상승한 배럴당 99.60달러에 마감됐다.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북해산 브렌트 선물유가(4월물)는 0.11달러 하락한 배럴당 106.81달러를 기록했다.

두바이 현물유가는 배럴당 103.66달러로 마감돼 전일대비 0.54달러 하락했다.

미국 휴스턴 운하의 폐쇄로 선적 지연이 발생함에 따라 WTI 유가가 상승했다. 지난 22일(현지시간) 바지선과 화물선 간의 충돌로 약 4000배럴 규모의 중유가 유출돼 휴스턴 운하가 폐쇄됐으며, 이에 따라 미국에서 두번째로 큰 규모인 엑손모빌사의 배이타운 정제시설이 생산 차질을 입었다.

반면, 중국의 경기지표 악화는 브렌트 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HSBC에 따르면 중국의 3월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는 8개월 만에 최저 수준인 48.1을 기록했다.

한편, 지속되고 있는 우크라이나 사태와 리비아 생산 차질 등은 브렌트 유가 하락폭 제한과 WTI 유가 상승에 일조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