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證 직원 과반수 "사명변경 필요"
동양證 직원 과반수 "사명변경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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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윤동기자] 동양증권이 사내 설문조사에서 사명을 변경하자는 의견이 과반수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동양증권은 이번주 초 진행한 사명변경 관련 설문조사에서 현재의 '동양증권'이라는 이름에서 변경이 필요하다는 직원이 과반수를 넘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동양사태 때문에 동양증권에 대한 이미지 타격이 커 쇄신이 필요하다는 분위기가 많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동양증권은 당장 사명변경에 대해서 결정할 수는 없다는 설명이다. 동양증권의 매각 대상자인 대만의 유안타증권과 협의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현재 동양증권은 대만 유안타증권에 매각절차를 밟고 있으며, 금융위의 대주주적격성 심사를 기다리고 있다.

동양증권 관계자는 "아직 사명변경에 대해서 결정된 사항은 없다"며 "유안타증권의 의향도 중요하기 때문에 인수절차가 어느 정도 마무리돼야 사명변경에 대해 결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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