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롯데홈쇼핑 납품비리' 전직 과장 추가 구속
檢, '롯데홈쇼핑 납품비리' 전직 과장 추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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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임초롱기자] 롯데홈쇼핑 납품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전직 과장급 롯데홈쇼핑 직원을 추가로 구속했다. 이에 따라 이 사건과 관련해 구속된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총 6명이 됐다.

2일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부장검사 서영민)는 납품업체에 홈쇼핑 방송시간 편의 등을 봐주는 대가로 1억여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배임수재)로 전 롯데홈쇼핑 구매담당(MD) 과장 하모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주방용품 관련 제품의 MD로 근무했던 하씨는 홈쇼핑 방송시간과 횟수 등의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1억여원을 받아 챙겼다.

검찰은 하씨가 퇴사한 이후에도 롯데홈쇼핑에 물건을 납품하는 업체를 설립해 운영하면서 이 회사 간부들에게 금품을 건넨 정황도 포착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한편 검찰은 지난달 구속영장이 기각된 신헌(60) 전 롯데백화점 사장에 대해서도 증거 보강을 통해 구속영장을 재청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 대표는 롯데홈쇼핑 대표로 재직하던 2008년3월부터 2011년2월 사이 임직원들로부터 횡령금액 일부를 상납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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